한의신문 기사 - 2012 여자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대회 한방진료실 운영 <- 클릭!!!
개막전날 각국 팀닥터 대상 메디컬 미팅 중에 의료지원 관련하여 설명 중인 의무위원장님.
ㅁ
supervisor(시합감독관)로 활약하시는 선생님들께 세부사항 지시 중.
오리엔테이션 마치고 단체사진. 무사님은 촬영중.
기사 본문중에서. ‘우리가 해 냈다. 앞으로 더 큰 대회도 해 낼 수 있다. 평창 거기서 기다려라.’ - (하)
한의신문 기사 - 2012 여자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대회 한방진료실 운영 <- 클릭!!!
개막전날 각국 팀닥터 대상 메디컬 미팅 중에 의료지원 관련하여 설명 중인 의무위원장님.
ㅁ
supervisor(시합감독관)로 활약하시는 선생님들께 세부사항 지시 중.
오리엔테이션 마치고 단체사진. 무사님은 촬영중.
기사 본문중에서. ‘우리가 해 냈다. 앞으로 더 큰 대회도 해 낼 수 있다. 평창 거기서 기다려라.’ - (하)
지금까지 대체로 어떻게 다치게 되는지에 대해서 다뤘다면 이번편에는 양방에서 사용하는 수술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 보는 뭐 그런 꼭지 풀어보겠습니다.
염종석코치의 어깨(사진제공: 일단구글(원출처는 롯데자이언츠 홍보부서 예상))
사진은 롯데자이언츠 투수코치로 계시는 염종석코치님의 현역시절에 박지성 선수 발과 발레리나 강수진님 발과 함께 치열한 노력의 산물처럼 인터넷을 떠돌던 유명한 사진 입니다. 제기억으로는 3-4번정도의 수술을 하셨던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당시만해도 수술은 버티다 못해 수술하던 시절이었습니다.
한기주선수 (사진제공 : 마이데일리)
역대 신인 최고액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고 베이징 올림픽때 '꽉찬남자'라는 별명을 얻은 한기주선수는 2009년 팔꿈치의 통증을 호소하며 토미존 수술을 구단에 요청합니다. 구단에서는 전문의의 소견을 참고하여 재활을 통해 회복하는쪽으로 설득했지만 결국 자신의 의지를 구단에 관철시켜 수술대에 오릅니다. 토미존 수술이 구속증가에 효험이 있는것처럼 알려진것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을꺼라는 추측이 나돌고는 있습니다.
대학시절 두번의 토미존수술후 일약 프로 최고의 마무리가 된 오승환이나 고등학교때 일찌감치 수술후에 프로데뷔후 괴물이된 류현진, 토미존 수술이후 160km의 광속구를 찍어대는 임창용덕에 토미존 수술이 무슨 '절세무공비급'처럼 회자되서 벌어진 사태로 보이는데요. 사실 박명환처럼 돌아오지 못하는 선수도 있고 배영수나 권오준처럼 5-10 km의 구속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수술보다는 어떻게 재활하느냐..어떤 운동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하느냐가 더 큰 관건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임창용선수가 인터뷰중에 구속증가의 원인으로 조브클리닉의 어깨강화프로그램덕을 톡톡히 봤다고 하는데요 제가보기엔 그 프로그램이 '절세무공비급'이라고 사료됩니다.
어깨
1. 회전근개 손상
과거에는 '수술'이라고 하면 '어깨수술'이 투수혹사의 결과물처럼 여겨지곤 했었는데요. 한번 공 던질때마다 근섬유가 몇개가 끊어지네 마네의 낭설들도 정설처럼 돌아다니곤 했습니다. 대부분 회전근개의 손상을 이르는 말일텐데요. 대체로 수술은 아래 그림처럼 진행 됩니다.
극상근건 파열의 재건수술의 예 (출처 :구글)
뜯어진 힘줄을 원래 부착부위에 가져다 잇는거죠. 문제는 이게 장력을 원래 붙어 있던것만큼 단단하게 땡겼다간 수술하고 마취 풀리자마자 수술부위가 다시 떨어지는 상황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근육은 등척성 상황에서도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누가 웃기거나 생리적인 문제 등으로 전신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이 벌어지면 수술부위에 영향을 미칩니다. 부분파열의 경우 남아있는 힘줄들이 어느정도 버텨줘서 최대한 비슷한 장력으로 수술할 수 있겠지만 완전파열의 경우는 그럴수가 없어서 그걸 원래 장력으로 잡아당겨 수술하진 못하고 다소 느슨하게 부착이 됩니다. 그걸 원래 근력으로 올리는데 피나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재활과정은 힘줄이 생착되는데 걸리는 시간까지는 뼈나 연골의 회복보다 빠를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장력의 회복까지 고려하면 시간은 매우 유동적입니다. 선수들의 경우 대부분 완전 파열의 경우가 적기 때문(완전파열이 진단 되기전에 통증을 통한 조기발견)에 그나마 어느정도 가이드 라인 안에서 회복되긴 합니다.
2. 관절순 파열
관절순 봉합술의 예 (출처:구글)
견갑골의 연골부위는 투구 같은 동작에서 충분히 무리를 받을수 있는 부위 입니다. 이경우는 찢어진 연골을 꿰메는 선에서 수술이 마감이 됩니다. 말은 간단하지만 관절낭을 열고 이루어지는 수술이고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수술후 최대 6주정도 해당관절부위 절대 안정이기 때문에 주변근육 약화까지 고려해서 재활하게 됩니다.
두경우를 비교하자면 회전근개 파열은 사실 답이 일정치 않고 케이스바이케이스인 반면 슬랩(관절순 파열)의 경우 어느정도 재활에 대한 답이 나와있어 관리 차원에서 훨신 편합니다. 일단 관절순 붙을때까지 안정후 재활이라는 명제에서 재활하게 됩니다.
팔꿈치
팔꿈치 수술은 두가지 경우가 있겠네요 bone spur(골극)이나 sesamoid bone(종자골)을 정리하는 흔히들말하는 '팔꿈치의 웃자란뼈를 제거하는 수술' '팔꿈치 뼈조각 제거수술'과 팔꿈치 내측인대를 강화해주는 토미존 수술이 있겠습니다. 팔꿈치 뼈조각을 제거한다는 골극제거술은 어짜피 윤곽이 나와있고 최소절개와 수술후 안정, 3-4주정도 안정후 재활이 기본 방향 입니다. 종자골화 된 경우가 아니라면 사실 최근에는 체외충격파 같은 방법을 동원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여하간 수술까지 간경우라면 재활과 재발방지에 신경을 쓰게 되겠네요.
그 유명하고 탈많은 토미존 수술은 팔꿈치의 내측측부인대를 재건하는 수술인데요 반대측 장장근 같은 긴힘줄을 가진 근육의 힘즐을 떼어다 사용합니다.
토미존 수술법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네이버 검색을 하면 사진에서 뫼비우스 띠모양으로 생겨 먹은것이 전통적인 토미존 수술이라하고 두번째 그림의 방식을 원도킹법이라고 올려놓았는데요. 사실 사진이 이쁘게 그려놓긴 했으나 원도킹법 그림이 좀 이상합니다. 뒤쪽에 구멍이 하나라는건지 둘인지도 잘 구분이 안가고요.
아래그림이 실제적인 원도킹법 모식도입니다. 한구멍으로 확실히 나오게 되어 있죠 핸드폰 줄끼우듯이 한구멍으로 뽑아서 단단히 고정하면 되는 수술입니다.
원도킹법 모식도 (출처 : 구글)
원도킹법은 수술시간을 단축하고 수술난이도를 낮추는 수술법이라 국내에서 많이 사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제가 외과의사가 아니라 정확히 어떤수술법이 유리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것이 팔꿈치 관절의 안정성강화라는 측면에서는 노움이 되지만 실제적으로 구속을 올리지 못한다는 것은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수술받은선수들이 잘못된 던지는 자세를 교정하고 재활중에 어깨나 하체의 밸런스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다른부위의 근력을 향상시켜 일어난 구속증가로 사료 됩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유리해지는 측면이 있습니다. 운반각을 유지하는 힘을 증가시켜 불필요한 팔꿈치 외과쪽의 부상을 막는건데요.
내측측부인대이상으로 인한 외반력 (출처: 구글)
그림처럼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외반력을 내측측부인대재건으로 막아주면 확실히 어느정도 부상방지효과를 가지게 됩니다. 대부분 외과쪽에 통증을 호소하고 또 내측상과염을 호소하던 선수들이 수술후 '이제는 던질때 아프지 않다'라고 말하게 되는 경우는 이 두가지가 복합된 경우였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무릎
어떠한 수술을 하든 되도록 4-6주간은 체중을 실어서는 안되며 철저하게 프로그램에 따라 재활해야 합니다. 굉장히 많이 사용해야 하는 부위인지라 수술후에도 원래 내것처럼 튼튼하리라는 보장을 하진 못하고 철저한 재활과정에서 근력을 강화시켜 관절을 보호할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1. 반월판
무릎수술은 사실상 환부 상태의 경중에 따라 수술법이 결정되는데요. 반원연골이 찢어진 정도가 경미하면 봉합하거나 그냥 잘라내는 선에서 정리하기도 하고 자신의 연골을 증식해서 봉합할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실 케이스 각각에 따라 의사 수술 취향에 따라 결정되는데요 그냥 수술법 그림들을 나열하는 선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연골봉합 및 절제술 (출처: 구글)
일반적인 연골봉합술과 절제술입니다.
자가연골이식과정 (출처: 구글)
자가연골이식과정입니다. 자가연골술을 반월판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그림처럼 가장 많이 이용하는 부위는 대퇴골두의 연골입니다. 대퇴골두의 연골은 반월판처럼 관리하기 곤란하고 오로지 자가연골이식술 밖에 없어서 봉합술이나 절제술 이식술과 병행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물론 반월판에도 적용합니다. 다만 생착율이 그렇게 높지 않아 재수술의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연골이식술 (출처: 구글)
사체에서 채취한 반월연골을 그림과 같이 끼워넣고 봉합하는데요 그전에 자신의 손상된 연골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수술을 합니다. 십자인대 재건술과 병행되어 시행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십자인대
뭐 말이 필요하겠습니다. 대충 이렇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전십자인대 수술 (자료출처:구글)
오른쪽다리의 수술그림인데요 뭐 대퇴골두 외측 후방에서 구멍뚫고 들어가 경골 전방부 내슬안 아래쪽으로 이식할 힘줄 뽑아내서 고정하면 되겠습니다.
후방십자인대 수술 (자료:구글)
보시다시피 왼쪽다리 수술이고요 대퇴골두 내과 정망쪽에서 구멍뚫고 들어가 기냥 경골 후면에 외측에 고정하면 좋았겠는데 뭐 다른 효과를 노린건지 후십자인대 붙는자리에서 경골후면으로 빠져나가는 구멍을 뚫기가 곤란한건지 몰라도 역시 내슬안 아래쪽에서 경골후면 외측으로 향하는 구멍을 뚫고 경골후면 외측에서 V자로 꺽어들어가 경골 내측에 고정했네요. 후십자인대가 붙는 자리 때문이라 사료되긴 하는데 자료를 찾다보니 의사취향따라 이러저러한 방법들이 많은거 같더군요. 역시 제가 외과의사가 아니라 무슨차이가 있는지는 설명드리기 어렵군요.
뭐 손목 발목 얼굴 허리 기타등등 운동선수가 수술하는 부위는 참 많습니다만 그냥 많이들 하는 수술위주로 엮어서 소개하는 코너 가져봤습니다. 부족하신건 정형외과 교과서 찾아보시거나 구글링하세요....^^:::
뭐 수술법을 나열하긴 했지만 결국 프로그램의 큰틀은 같은거 같습니다.
1.수술후 절대 안정
2. 안정을 통해 수술부위가 생착이 완료되면 재활시작
3. 재활은 운동범위 증가위주로 가볍게 시작
4. 운동범위가 회복되면 근력운동 병행 - 웨이트 부하는 굉장히 천천히 증가.
5. 웨이트 부하가 원래 근력 수준으로 돌아오면 수술부위에 주의하면서 주변관절의 강화
6. 주변관절이 해당관절을 보호할정도의 밸런스가 갖추어지면 종목에 따라 재활'훈련'시작
뭐 이정도로 정리되려나요? 아무쪼록 부상은 안당하는게 가장 좋다는점을 선수들이 알았으면 합니다만 일단 사태가 벌어지면 지나간일에 대한 후회보다는 긍정적으로 앞으로 해야할 일을 파악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팀닥터의 몫일테니까요.
로저클레멘스 보스턴시절(1983-1996) 양키스(1999-2004) (사진제공: 오센)
아놀드 파머는 시니어투어 합류후 호쾌하던 스윙폼을 어정쩡하게 바꿨습니다. 사업때문에 예전처럼 투어준비를 할수도 없고 근력도 떨어졌기 때문에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였는데요. 로저클레멘스의 투구폼의 변화가 그런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 합니다. 데뷔초의 강력한 파이어볼러에서 스플리터를 이용한 노련한 피칭으로 변하는 과정에서 투구폼변화도 수반되었는데요. 이처럼 한사람에게서도 나이에따라 변화된 체형에 따라 그리고 가진 근력에 따라 상황에 맞는 폼이 있다고 생각 합니다.
하물며 한사람도 그럴진데 사람이 다른 바에야......
2. 근육불균형
운동에 사용되는 근육은 주동근과 길항근 보조근이 있습니다. 주동근은 운동시 메인모터 기능을 담당하며 길항근은 운동 속도를 조절 합니다. 뭐 여기까진 다들 아실만한 부분이고 안타깝게도 기계건 사람이건 움직임은 대부분 진동을 수반합니다. 그런 진동과 충격을 잡아주는것이 사실상 보조근의 역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운동에 있어서 근육의 역할은 파워를 뜻하기도 하지만 갑옷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일찌기 일본의 간판타자 이치로는 웨이트트레이닝 무용론을 펴기도 했습니다. '웨이트를 하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되기도 하며 스윙스피드가 저하된다.'가 반대 이유였습니다. 웨이트 보다는 스트레칭이 야구에 더 적합하고 근력강화는 공을 던지면서 또는 티배팅을 하면서 길러진다는 일본야구 통설의 신봉자죠. 현재는 집에다가 와이어와 튜빙운동기구를 수억을 들여 설치하고 그걸 통해 동계훈련이나 개인훈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짜피 다 근력운동의 범주지만 웨이트트레이닝은 무효하다는 신념(?)을 나름 지키고는 있습니다.
뭐 어찌 되었든 근육의 강화가 갑옷의 기능을 하고 스피드를 일정부분 떨어트리는 역할을 하는건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근육강화가 가져오는 안정성 강화의 측면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것이 대흉근이나 대퇴사두근처럼 크고 보여지는 근육의 강화로 얻어지는것이 아니라 운동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작은 근육의 강화로 얻어진다는거죠.
오승환 (사진제공 : 오센)
오승환의 팔뚝은 그런의미에서 굉장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두근이나 삼두근이 거대하지는 않지만 팔꿈치 주변을 보호하는 근육들이 섬세하게 발달해 있습니다. 실제로 악력이 엔간한 레슬링선수 수준이라고 합니다. 팔꿈치 수술전력때문에 평소 전완의 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아서 인데요. 상대적으로 관리에 취약했던 어깨 부상(여기는 아무래도 소모성질환)으로 약간 주춤했을뿐 아직은 팔꿈치부상이 재발하지 않았습니다.
김광현 (사진제공 : 구글)
톰하우스의 NPB 입장에서는 그닥 좋아하는 투수스타일이 아니긴해도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투수들임은 분명하고요. 두 투수는 확실히 극단적인 오버핸드, 넓은 스트라이드, 높은 릴리스 포인트 등 닮은 점이 많은 투수입니다. 하지만 확연한차이는 던지고 난후에 나타납니다. 린스컴의 경우 내딛는 발에 완벽하게 체중이 실려서 균형을 잡고 있습니다만 김광현의 경우 체중이 뒤에 남는 경향이 잦고 오버스로인데도 체중이 글러브를 든 손 방향으로 쏠리는 경향도 나타납니다.
랜디존슨 (사진제공 : 야구신님 블로그)
* 쓰리쿼터의 랜디존슨의 저 사진은 간혹있는 장면이지 항시 몸이 3루쪽으로 도는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쓰리쿼터의 경우 저정도의 팔로우에서의 회전은 용인할만한 수준입니다.
사사키 가츠히로 포크볼그립 (사진제공 : 스포츠경향)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슬로베니아 마리보를 찾게 되었다. 2009년에는 아이스하키세계선수권 Division2였지만, 당시에 우승하고 작년에 덴마크에서 1승으로 잔류에 성공한 덕택에 올해에도 Division1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2년 전에 대한민국 대표팀이 눌렀던 슬로베니아가 작년에 Division2에서 우승한 덕택에 올해 같은 Division1에서 다시 붙게 된 것이다. Division1, 2란 챔피언 쉽 아래 단계로 매년 그룹별 리그를 통해 1위는 상위 리그로 올라가고 꼴찌는 하위 리그로 내려가는 시스템으로 야구로 빗대어 말하자면 1군, 2군정도의 의미이다. 그중 Division1의 B조에게 한국이 포함된 것이다.
유독 이번에는 감기에 걸린 선수가 많았는데, 그만큼 평소의 몸 관리가 안 되어 있다는 반증이다. 치료와 더불어 음식관리와 적절한 휴식을 지도하였지만 계속되는 시합으로 미처 다 회복되지 않은 선수들도 있었는데 한약을 준비해 왔어야 했다는 후회를 여러 번 했다. 정말이지 팀닥터의 역할은 출국하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대표팀이 꾸려진 때부터 이미 선수정보를 수집하고 관리가 시작되어야 한다.
다른 겨울 스포츠들도 마찬가지지만 아이스하키는 어려서부터 추운 환경에 오랜 기간 노출 되어 만성 부비동염으로 고생하는 선수가 많다. 이번 출장에서는 기내에서 이내충만감이나 안와부의 통증을 심하게 호소하는 선수들이 있었다. 모두 부비동염을 심하게 앓았거나 앓고 있는 선수들로, 침을 삼키거나 비강 내의 압력을 조절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통증이 줄어들지 않았다. 결국 기내에서 목과 안면에 침 치료를 받았고 현지에서도 꾸준히 치료 받은 결과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통증을 없앨 수 있었다.
기내에서 있었던 재밌는 일로, 대표팀 감독이 심한 편두통을 호소하여 수 천 미터 상공 구름위에서 측두근에 자침하고 유침을 하게 되었는데 침치료를 처음 보는 유럽 승객들이 핸드폰카메라로 찍어대는 헤프닝이 있었다. 정작 당사자는 자침 이후 잠들었는데 말이다. 적어도 이네들에게는 한국의 침술이 김치, 태권도와 함께 뇌리에 오래 남는 기억이 되어주지 않을까?
U18대회에서 선수보호 규정이 강화되어, 올해부터는 전원 마우스피스를 하게 되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마우스피스를 치과에서 구입하거나 격투기용을 인터넷으로 구해오는 등 제각각들이었지만 모두 처음 사용해 보기는 마찬가지였다. 마우스피스는 평소 연습 때도 착용해서 익숙해 지지 않는 한 호흡을 힘들게 만들어 경기력을 저하시킨다. 특히 감기나 비염으로 호흡을 주로 구강호흡에 의존하면 보다 빨리 지칠 수밖에 없다. 작년까지는 타박이나 근육통을 치료하는 게 주된 역할이었다면, 올해의 마우스피스 도입으로 난데없이 비염치료를 주력해야 했다.
다음 교체시간(change time)까지 30-40초를 전력으로 스케이팅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단전호흡 등 복식호흡을 지도해서 호흡패턴을 미리 개선시킬 수 있다면야 더없이 좋겠지만, 짧은 시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 호흡 보조근육들을 풀어주는 것과 더불어 흉골-늑골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시키는 수기(rib manipulation) 방법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팀닥터는 부상을 예방하고 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력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타박의 경우에는 구조적으로 접근하여 이학적 검진을 통해 손상 정도를 점검하고 침치료와 테이핑요법을 시술한다. 사암침의 어혈방을 시술하고, 더불어 응용근신경학에서 사용하는 손상회상기법(Injury Recall Technic)도 함께 하면 예후가 좋은 편이다. 주로 발목을 족배 굴곡 시키는 방법이므로 반드시 스케이트를 벗기고 시술한다. 혹여 그럴 일은 없겠지만 스케이트날에 손이 베이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자.
시합 중에 팀닥터는 타박에 아이싱을 해주고 응급상황을 감별해 주는 역할이 주가 되지만 의무실에서 제공할 수 있는 술기는 많다. 특히 침치료, 테이핑과 더불어 manipulation은 선수들에게 즉각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훌륭한 도구이다. 뜸, 온침, 화침, 약침, 부항, 전침, 피부침, 기공, 심리치료 등 개인의 역량에 따라서 얼마든지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는 다양하다. 2년 전의 기록들을 다시 보며 지금의 내가 이전보다 더 많은 도움을 팀에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찾을 수 있었다.
2007년 수료한 스포츠한의학회의 팀닥터 프로그램이 올해로 19기째 진행 중이다. 열띤 강연과 배움의 장이 넓혀져서 스포츠시장이라는 블루오션을 많은 한의사들이 함께 개척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학회 커뮤니티를 대신하고 있는 kasom.tistory.com도 그런 시도의 연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본다.
박지훈/ 안산 동인당한의원장, 스포츠한의학회 학술위원
'첵!!' '체인지!!' 라는 감독과 코치의 고함이 오가고, 묵직한 퍽이 '퍽'하고 펜스에 부딪히고, '촤악촤악!!'하고 스케이트날이 얼음판을 가르는 소리가 요란하다. 벤치의 선수들과 심판, 응원석의 관중들의 시선이 모두 170g의 퍽을 쫓지만, 나는 가슴을 졸이며 선수들의 모습과 표정을 살핀다. 언제 갑자기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을 혹여 놓칠 새라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자식의 뛰는 모습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심정이 이럴까. 어깨 부상이 있는 선수가 부득이 아픈 쪽으로 상대의 체킹을 받아내야 할 때는, 벤치로 들어오자마자 아이스팩을 올려주려 준비하는 내 어깨도 바늘로 찌르듯 아파온다. 이곳은 아이스하키 U18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슬로베니아이고, 나는 한의사다.
해외에서 꼬박 한 달을 한곳에서 지내는 경험은 어떤 연유로든 흔한 기회가 아니다. 슬로베니아는 두 번에 나눠서 정확히 한 달을 머무른 장기 체류 도시가 되었다. 2009년 3월에 지금처럼 18세 아이스하키대표팀에 팀닥터로 출장하여 Division2에서 5전 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따냈던 곳이다. 2년 후 2011년 4월, 2주 동안 다시 찾은 마리보는 경기 성적을 떠나 나를 돌아보기에 충분한 시간과 장소를 제공해 주었다.
발칸반도 북서부에 위치한 슬로베니아는, 1991년 내전을 거쳐 유고연방에서 분리, 일찍 자본주의경제로 전환하여 동유럽권에서 가장 국민소득이 높은 나라이다. 인구는 고작 200만이지만 체감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높고, 장점이라면 알프스 끝자락의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는 것. 시합 링크장이 있는 Maribor라는 도시는 체류기간 내내 한국인은커녕 동양인을 만나기 힘든 곳이다.
아이스하키는 챔피온쉽에 18개국, Division1에 12개국, 그 아래로도 Division2, 3, 4 등으로 랭킹이 정해지는데, 한국은 시니어랭킹으로는 33위, 18세 주니어팀은 최근에 Division1과 2를 오가고 있다. 이웃 일본은 아이스하키가 한국보다 훨씬 앞서고 Division1에 일찍부터 자리를 굳혀오고, 아시아권에서는 러시아 영향으로 카자흐스탄이 특히 여자아이스하키에서 강국으로 꼽히고 있다.
작년 덴마크에서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1승을 거둬 Division1에 잔류를 성공하였지만, 올해는 홈팀 슬로베니아에게 패하면서 2년 전의 승리를 재현해 내지 못하고 말았다. 경기 마지막 날 슬로베니아 경우는 골키퍼까지 세 명의 주전선수가 어깨부상으로 삼각건을 맨 채 동메달을 받기 위해 서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해 볼만 한 승부였는데 하는 아쉬움과 동시에, 우리 팀에서 저 지경까지 부상이 많지 않았음을 다행으로 여기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숙소의 의무실이나 링크장 대기실에서야 침, 추나, 테이핑을 시술하지만 시합장에서는 파스, 냉각제, 아이스 팩 만 쓸 수밖에 없다. 당장 진통제를 쓸 수 없는 급한 두통에는 간단한 침치료로 도울 수 있고 마사지와 별개로 추나요법과 수기법은 선수들 전원이 시술받다시피 한다. 이렇게 치료 받던 선수가 귀국 후에 다시 한의원을 찾아오면 그 반가움과 고마움은 말로 다 할 수 없다.
왼쪽 무릎 바깥의 만성 통증과 염발음을 호소하여 이학적 검사 상 근육 불균형에 의한 장경인대의 과긴장을 확인하고 해당 부위의 침치료와 테이핑을 3회 시술하고 자가 스트레칭 지도만으로 호전을 보았다. 스케이팅을 많이 타는 선수들은 사이클 선수 못지않은 허벅지 둘레를 자랑하는데, 오히려 대퇴부 근육 불균형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를 많이 본다.
아이스하키 골키퍼는 정강이 내측을 바닥에 반복해 찧게 하는 외반자세로(valgus) 수비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는 내측인대의 지속적인 자극과 손상을 가한다. 역시 테이핑과 침치료로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운동을 지속하는 한 반복되는 기계적 자극을 피할 방법은 없다. 결국 스포츠손상은 과사용증후군으로, 흔히 말하는 직업병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개개인의 직업병을 치료하러 온 것이 아닌 이상, 대표팀 팀닥터는 ‘선수의 손상을 낫게 하는’ 목적의 치료사가 아니라 ‘선수가 다음 경기를 뛸 수 있게 만드는’ 메딕(모 전쟁 게임에 등장하는) 역할에 가깝다고 본다. 개개인의 치료는 결국 귀국하고 나서의 몫일지도 모른다.
이번 여정을 위해 몇 개월 간 학원을 다니며 속성으로 영어회화를 준비했다. 보통 대표팀 출국에는 협회 소속의 통역이 따라붙지만, 매번 함께 있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통역의 공백 시에는 가방끈 길다는 명목으로 팀닥터가 그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더군다나 팀닥터가 참여하는 메디컬 미팅이나 룰 미팅에서는 공용어인 영어를 듣고 말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 외국 의료진과의 첫 만남을 꿀 먹은 벙어리가 되어 눈만 끔뻑이다 마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팀닥터는 스포츠 뿐 아니라 민간외교사절단 아닌가. 내 딴에는 나름의 준비 덕분인지 투자한 시간과 돈 이상으로 많은 보탬이 되었다. 2년 전 대표팀 현지 가이드를 했던 Nina라는 여성이 내 메일을 받고 Ljubljana(류블랴나, 슬로베니아의 수도)에서 대한민국 팀을 응원하기 위해 일부러 찾아왔는데, 잠깐이었지만 오히려 2년 전보다 훨씬 많은 양의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국외 팀닥터 활동 또는 더 큰 포부의 무엇을 생각하는 후배님들께서는 부디 영어를 가까이 하시길 권한다.
아이스하키 국제시합에서 시합 중 부상을 기록하고 보고하는 양식이 있다. 당연히 해당국가의 팀닥터가 기록하고 영어로 쓰여 있으며, 의학용어를 사용한다. 두부손상에 대한 기록을 채우려면 양식에 기재된 Glasgow Coma Scale(글라스고 혼수 척도)와 같은 재활의학 또는 응급의학 내용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현대의학의 용어들 역시 ‘함께 통용되는’, 팀닥터의 공용어이기 때문에 몰라서는 혼자 딴 소리 할 수 밖에 없다. 작년 덴마크에서 링크장 안의 응급처치실 벽면에 근막통증후군(MPS)의 부위별 연관통을 그려놓은 포스터가 붙어 있던 걸 본 기억이 난다. 한의학의 경락도가 세계에 보편화 되어 먼 나라의 의료시설에서도 발견되려면 어떤 노력을 하는 걸까 고민해 보았다.
한창 프로 야구의 시즌이다. 8월에는 대구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스포츠한의학회에서는 ‘스포츠손상치료 야구편’의 발간을 앞두고 있고 배구, 야구에 이어서 육상 등이 이후 발간될 계획으로 안다. 앞으로도 국내외의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임상술기로서 빛을 발하는 한의학이 되기를 고대한다.
박지훈/ 안산 동인당한의원장, 스포츠한의학회 학술위원
사진제공 : 쇼핑몰 바이스포츠
아직은 큰부상 없이 공을 던지고 있는 김광현도 디딤발축에 완전히 체중이동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허리나 햄스트링의 문제를 예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다음은 김광현과 비슷한 스트라이드 패턴을 가진 린스컴의 연속동작입니다.
골반이 넘어 올때 완전히 무릎이 펴지면서 완전한 체중이동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뭐 아직은 두고 봐야 겠지만 두선수의 앞날이 어찌 될지는 아무도 모르고 누가더 롱런할지는 아무도 예측 못합니다. 하지만 린스컴의 투구폼이 조금더 완성형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이런것처럼 폼부터 그립쥐는 방법에까지 온몸의 근육에 장전시킨 힘을 공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힘이 새는 현상이 나타나면 패턴 분석자들은 저선수에게 부상이 올것이다를 예측하곤 합니다. 하지만 그 새어 버리는 힘을 통제할수 있는 관절과 근육의 안정성이라는 변수가 존재 합니다.
보시듯이 군더더기로 사방팔방 힘이 흩어지는 하체 밸런스를 오로지 하체근력으로 부여잡아 상체에 전달하며 공을 던진 놀란 라이언은 그닥 좋지 않은 제구력에도 27년간을 뛰며 324승292패 방어율 3.19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타자들의 예에서도 다를 바 없습니다 좀더 자세한 얘기는 투구와 타격편으로 풀어 보겠습니다.
2. 환경적인 요인
(KBSNsports 화면)
2010년 6월 23일 광주구장에서는 8회 넥센 송신영이 연습투구 도중 심판원에게 마운드의 이상을 신고하여 벽돌을을 발굴(?)해 냈습니다. 우리나라 야구계 3대 문화유산(?)으로 대구구장 광주구장 대전구장을 꼽고 있는데요. 그 첫 고고학적 성과(?)가 아닐수 없다고나 할까요?
실제로 인조잔디 구장인 대구구장에서 9년간 1루 수비를 봤던 이승엽은 무릎의 고질적 관절염을 앉고 있다가 요미우리 시절 치료한 전력이 있고 광주구장에서는 박경완,김정민등 몇몇 선수가 베이스 러닝도중 큰부상을 당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그라운드 컨디션이 완벽하다고 해도 잔디와 흙, 인조잔디와 흙이 질감이 달라서 수비나 베이스 러닝도중 주의를 요하는 판에 우리나라 인조잔디 구장의 상황은 참 암담한상황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펜스나 워닝트랙 덕아웃 시설도 플레이 도중 부상을 유발하기 쉬운 상태로 운영되는 실정입니다. 국내 모군단이 용인에 세계적인 재활시설을 운영하는 이유도 직접 그라운드 컨디션을 손볼수 없는 상태에서 행할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3. 물리적인 충돌
스포츠 한의학회가 이제 곧 '스포츠 손상치료 : 야구편'의 출간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길게는 아니고 간단하게 야구에서 일어날수 있는 부상의 매커니즘을 소개한다거나
재활방법이라든가 훈련방법을 소개하는 기획을 했는데
내용이 부실할껄로 생각되서 과연 칼럼이라 부를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관중 600만을 바라보는 프로야구판이라는게 참 폐쇄적인지라 주요 스탯들이 공개되고 또 정리된것도 사실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그런판에 투구 연속동작에 대한 비디오분석등이 공개될리는 더더욱 만무하죠. 고작 8팀 뿐이기 때문에 쿠세나 그립 투구패턴같은데 민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방송화면도 중계권료나 저작권 사안으로 사실 따오기가 만만치 않은 실정이고요.
뭐 그런 등등의 사정을 이해해 주시라고 이번 인트로는 간단한 야구관련 서적 소개를 하고 지나갈까 합니다. 사실상 참고서적의 느낌이랄까요?
야구관련 서적의 1번은 다들 레너드 코페트의 '야구란 무엇인가?'를 꼽습니다. 사실상 야구 개론서에 가까운 이책은 바이블이라 칭송받아 마땅하긴 하지만...스포츠한의학을 다루는데는 그닥 상관없으니 혹시 서점에 가시면 조금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